논산–(뉴스와이어)–청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관객들과 소통하는 2024년 청년 뮤직페스타가 다원예술연합회 동음 대표 김민성의 기획하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11월 2일 서천과 논산, 11월 3일 금산에서 이루어진 공연은 많은 충남도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청년 뮤직페스타 영상
특히 서천은 한국음악협회 서천군지부와 서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리고 올라운더밴드까지 3팀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작품을 만들어 도민들에게 전달했다. 밴드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성악과 대중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편곡해 색다르고 이색적인 공연이 진행됐으며, 관객들은 공연의 마무리를 아쉬워했다.
한국음악협회 서천군지부 권해경 대표는 “청년예술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서로 교류하며 문화가 살아있어 행복한 서천 그리고 충남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기회들이 청년예술인들에게 더욱 많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이런 좋은 기획이 확장성이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하면서 충남도청과 다원예술연합회 동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충남 논산에서 이루어진 공연은 보컬 가온(이주형)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담은 따뜻한 햇살 같은 공연과 이하진(드럼), 남정연(베이스), 남성우(기타), 그리고 SBS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이름을 알린 파워보컬 김다미 양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보컬 김다미양은 담배가게아가씨를 부르며 관객들과 하나가 됐고 기타, 드럼, 베이스의 즉흥 솔로 연주는 공연을 보는 내내 보는 재미를 선물했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 동성초등학교 샛별밴드의 깜짝 출연은 공연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고, 논산시민가족공원에 나온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내내 환호성을 받아냈다. 이와 같은 출연에 힘입어 날씨가 따뜻하고 햇볕이 좋은 아름다운 버스킹 공연이 만들어졌다.
11월 3일 금산 충효공원에서 진행된 청년 뮤직페스타는 김예지 아티스트의 아름다운 해금연주로 시작됐다. ‘산책’이라는 곡은 해금의 밝고 서정적인 느낌을 금산군민들에게 전달했고, 충효공원의 아름다운 배경과 따뜻한 햇살이 더없이 풍요로운 버스킹을 만들어주었다. 이어지는 밴드 담담의 공연에서는 조봉근(기타), 문연우(피아노), 심민찬(카혼), 윤현미(보컬)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들을 수 있었다. 강산에의 ‘라구요’등 대중적인 곡들을 편곡하고 담담의 자작곡 ‘담담하게’를 선보이며 40여 분의 열정적인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지현 관객은 “금산에서는 보기 힘든 청년예술인들의 공연이였다. 오랜만에 젊은 예술인들의 음악을 들어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더 많은 청년예술인들의 공연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가을의 한가운데에 접어드는 가운데 선선한 바람은 우리 일상 속에서 따뜻한 감성을 자아내며 계절의 깊이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시점 열린 2024년 충남 청년 뮤직페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충남도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2024년 충남 청년 뮤직페스타는 청년 예술인들이 자신만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뿐 아니라 관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2024년 청년 뮤직페스타를 기획한 사회적기업 다원예술연합회 동음 김민성 대표는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 문제를 고민하며, 충남에서도 인구 감소가 심한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등을 찾아가 청년예술인들이 본인의 위치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인구 감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힘을 실어주길 원했다.
이에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제공하고 충남도민들의 문화 향유와 문화 누림의 기회를 확대해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의미 있는 페스타를 기획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의 기회가 적은 청년예술인들에게 설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꿈을 키우고 전문성을 갖춘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청년 뮤직페스타는 사회적기업 다원예술연합회 동음이 주관하고 충남도청과 중도일보가 후원했다. 이틀 동안 1500여 명의 관객이 청년들의 버스킹 무대를 찾아와 다른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청년예술인들이 만드는 특별한 음악 세계를 함께 즐겼다.
2024년 충남 청년 뮤직페스타를 총괄 기획한 사회적기업 다원예술연합회 동음의 김민성 대표는 페스타의 의의에 대해 “청년예술인들의 다양한 음악을 충남에 알리고, 더불어 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의 번성기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원예술연합회 동음 소개
다원예술연합회 동음은 논산지역 소외계층이자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예술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의 가치를 통해 많은 봉사활동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음악으로 일반인들과의 단절된 사회를 연결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장애인에게 무한한 꿈을 심어주고 자신감을 키워 사회와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공연을 만들며 삶의 가치를 향상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