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6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에너지 효율 목표 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한다. 연 2000TOE(Ton of Oil Equivalent, 석유환산톤) 이상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이 대상이다.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개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행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과 절감 실적을 심의해 우수한 15개 사업장을 선정한다.
동국씨엠은 △CGL·CCL 등 설비 최적화를 통한 LNG 절감 △작업방법 개선에 따른 전력 절감 △열처리로 가열 온도 최적화에 의한 에너지 절감 등 2023년 기준 연간 총 2316TOE를 절감함에 따라 약 12억원의 에너지 효율 개선 성과를 거둬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1TOE는 휘발유 1280리터 규모로 환산이 가능하며, 이는 일반 승용차(연비 14km/ℓ) 기준 서울-부산을 약 22번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전기로 환산 시 약 4000KWh 규모로, 4인가정 1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동국씨엠은 올해도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설비·공정 최적화 노력을 지속했으며, 약 16억원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ESG경영 일환으로 2025년 친환경 제품 개발·에너지 절감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인증 수여를 위해 이날 행사는 김진영 동국씨엠 영업실장(이사)이 참석했다. 김진영 이사는 “원가 비중이 높은 전통 제조업에서 에너지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