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스토리문인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발행인 김순진)의 창간 20주년 기념식 및 제11회 스토리문학상 시상 시상식, ‘스토리문학’ 112호·113호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다회 시인(시낭송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신다회 시낭송가의 여는 시낭송, 배홍진 테너의 축가,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오경자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김우종 원로 문학평론가,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명예이사장의 축사, 김순진 발행인의 회고사, 제11회 스토리문학상, 김태영, 이원종 님의 색소폰 연주, ‘스토리문학’ 제112호·113호로 등단한 신인상 등단패 증정,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창간 20주년 특집호 ‘스토리문학’에는 김호운 소설가가 메인스토리에 취재됐다. 그는 ‘불굴의 의지와 끊임 없는 도전정신’이란 타이틀의 ‘메인스토리’에서 그간 홀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하며 어려웠던 환경을 이겨내고 글을 써오면서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당선된 이야기와 소설창작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귀감이 됐다.
김순진 발행인은 회고사를 통해 “스토리문학은 2004년 6월에 김순진 발행인이 월간으로 창간했는데, 이는 최현근 시인이 2000년 7월에 개장한 인터넷사이트 스토리문학관이 모태가 된 문학지로, 지난 2022년 12월 9일에 타계한 최현근 시인을 위해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동안 주간으로 수고한 박건호 시인, 안휘 소설가, 지성찬 시인과 최진욱 소설가, 편집장으로 수고한 김영은 시인, 김묘숙 시인, 전하라 시인, 디자이너로 수고해 준 이덕형 디자이너, 송동현 디자이너, 김초롱 디자이너의 노고가 아니었다면 ‘스토리문학’의 오늘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그는 또 “우리 책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채운재의 양상구 대표, 세진인쇄의 박성목 사장과 우리 책을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배송해주신 배동식 다마스 기사, 양재현, 이관희 로젠택배 기사, 여러 용달차 기사께도 감사드리며, 김경덕 대성봉투 사장, 신설동우체국, 은평우체국, 응암우체국, 녹번우체국의 직원들과 필름집, 종이집, 코팅집, 도무송집, 금박집에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밝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제11회 스토리문학상은 △시부문: 이훈자 시인 △시조부문: 이상목 시조시인 △소설부문: 조민식 소설가 △베스트작가상: 하정자 소설가 △공로패: 문모근 시인, 하은 시인이 수상했으며, 스토리문학 신인상에는 △시부문: 김수웅, 김우성, 이병준, 정진구, 최을성, 최영배, 김종원, 이동재 시인 △동시부문: 김재수 아동문학가 △수필부문: 김혜송, 노재화, 이경순, 전인숙, 최소은 수필가 등이 수상 등단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사람은 김순진, 전하라, 박관숙, 김혜송, 서영석, 박수길, 안태이, 권영춘, 김우종, 김소희, 조민식, 한재옥, 이경순, 한지영, 박경희, 김종원, 이광복, 김우성, 함문평, 김동주, 양상군, 주원규, 유창근 송경하, 김호운, 김민정, 임병전, 오경자, 송영일, 이훈자, 고흥남, 이동재, 박정현, 이기은, 전인숙, 최소은, 신현미, 한휘준, 윤재철, 임남호, 이흥순, 김경수, 남희철, 양수연, 김귀란, 문모근, 백윤석, 김운향, 배홍진, 김영숙, 박봉흠, 오연복, 김삼동, 조영래, 김진원, 최미정, 이성직, 김선영, 오복환, 최호분, 이재기, 김진중, 민숙영, 김상경, 김종웅, 정춘식, 장태숙, 한숭홍, 김기덕, 정진구, 신태진, 박성목, 양상구, 김태운, 이소강, 이다연(이상 접수순) 등이다.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소개
한국스토리문인협회는 2001년에 개설된 스토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글을 쓰던 작가 7000여 명이 만든 단체로서 현재 김순진 시인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문학이 2004년에 창간돼 현재 2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시, 시조, 민조시, 동시, 소설, 꽁트, 수필, 평론, 동화, 희곡 등의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토리문학에서 등단 한 작가 600여 명과 스토리문학에 발표한 작가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