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구이생활문화센터(이하 센터)가 13일 전북 완주군 구이면 두방마을 경로당에서 2024년 어르신문화누림 프로그램 ‘톡톡찍기’의 성과보고회 ‘우리가 그린 두방마을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톡톡찍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 공모사업 지원을 받아 문화환경이 열악한 마을 어르신들에게 체조와 미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외로움을 해소하고 문화적 커뮤니티망을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밸런스워킹을 통한 신체활동과 손발도장을 이용한 창의적 미술활동을 결합한 융합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두방마을 이장의 색소폰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두방마을 마을지도 소개와 참여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후기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참여자들의 소감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와 개선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영숙 어르신(69)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매주 기다려지는 시간이 됐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두방마을 어르신들의 건강한 활동 과정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톡톡찍기’ 프로그램에는 총 17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3회에 걸쳐 노인복지기관과 연계해 발표를 준비했다. 질적 성과로는 어르신들의 자존감 향상과 동아리 활동의 정착화 시도가 있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의 개발 과정, 결과물, 그리고 참여자들의 의견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정책 및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활용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년층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지원한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차년도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문화 향유와 지역 간·세대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 삶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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