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에 일어난 한류의 소용돌이!

산호세 시내를 마비시킨 한류행사

 

작지만 수많은 수식어들이 따라다니는 중앙아메리카의 매력적인 한 나라가 있다. 커피의 나라, 행복지수1위국가, 생태관광의 천국, 나비수출국, 평화의나라, 영세중립국, 탄소중립국, 미인의 나라 등 수많은 타이틀을 지닌 이 자그마한 나라 코스타리카에서 한류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 11월 11일-12일 양일간 제2회 한류대축제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보통 미국이나 브라질처럼 나라 규모가 크거나 한인커뮤니티가 큰곳은 한류열풍 및 행사들이 곧 잘 있곤 하지만, 인구가 겨우 520만명밖에 안되는 (한인인구300명) 코스타리카에서 시청 추산5만명의 한류 행사가 이틀동안 열린다는 사실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코스타리카 산호세 시청의 공식후원으로 이루어지기에 더욱더 값진 행사라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 코스타리카 대한민국대사관(대사 김진해)과 KM엔터테이먼트 (대표 김성중) 수개월을 밤낮없이 수고하고 준비중에 있다.

무엇보다도 특이한점은 디테일한 행사 준비를 현지인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대공연 프로그램, 문화부스 프로그램, 한류 팬클럽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 수많은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K-POP 경연대회 등 총 5가지 카테고리 50여개의 부스를 통해 코스타리카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말그대로 한류대축제가 코스타리카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언론의 관심도도 높다. 3개의 코스타리카 대표 공영방송사(채널6 Repretel, 채널8 Multimedio, 채널 36) 및 여러 신문사에서 행사 소개 및 언론취재가 뜨겁다.

성황리에 이루어진 제1회 한류대축제에 이어 이번 제2회 축제에도 온 코스타리카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공공외교에 온 힘을 다하여 주 코스타리카 대한민국 대사관과 KM엔터테이먼트가 오늘도 함께 달려가고 있다.

인류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고 실현하는 나라! 국민 스스로가 행복해하고 미소 짓는 나라! 작지만 강하고 매력적인 이곳 코스타리카에서 한류의 소용돌이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