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시집 ‘비 오는 날엔 편지를 쓴다’를 펴냈다.
이 시집은 자연과 일상 속에서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섬세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시인이 느끼는 그리움과 기다림의 정서를 담았다. 비가 내리는 날, 묘한 감정에 젖어 드는 듯한 시인의 문장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김순란 시인은 제주문인협회와 돌과바람문학회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통해 감각적인 문학 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시집은 ‘자랑자랑 웡이자랑’(2023년), ‘고인돌같은 핑계일지라도’(2020년), ‘순데기’(2018년)에 이어 발표한 네 번째 시집이다. 그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길위의 인문학 인문강사로도 활동하며, 사람과 자연을 잇는 시선으로 삶의 깊이를 탐구해왔다.
‘비 오는 날엔 편지를 쓴다’는 다섯 개의 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부는 자연의 순환, 생명의 탄생,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담고 있다. 시인은 비 오는 날 편지를 쓰듯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과 소멸의 순간들을 시적인 언어로 표현했다. 특히 편지와 비를 매개로 한 시적 이미지는 독자들에게 감성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비 오는 날의 차분한 여운과 내면의 그리움을 잔잔하게 느끼게 한다.
좋은땅출판사는 김순란 시인의 이번 시집은 일상을 시로 승화시켜 소멸과 아픔, 그리고 회복의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냈다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 오는 날엔 편지를 쓴다’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잊혀가는 것들을 재발견하고, 자연과 삶을 시적으로 풀어낸 김순란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시집이다.
‘비 오는 날엔 편지를 쓴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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