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해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인력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과 아동보호체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선제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에 재단은 올해에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식개선 및 관심을 제고하고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회복을 위해 힘쓴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41점의 서울시장상 표창을 수여했다. △길거리에 배회하던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양육 환경을 점검 후 가정으로 복귀시킨 송파경찰서 담당자 외 13명의 경찰 △학대 피해 아동 임시보호, 정서안정 기여한 사단법인 정해복지 △학대아동 긴급 의료 지원을 한 서울의료원 △자치구별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한 29인의 공무원 등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아동학대 현장에서 아동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아동학대 대응인력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위한 팝페라 공연을 진행했다. 또 학대 피해자와 행위자를 직접 대면하며 잦은 폭언, 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된 아동학대 대응인력들을 공감하고, 업무 현장에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듣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이후 진행된 서울시 아동학대예방 퍼포먼스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아동학대 대응인력들이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 ‘모두가 행복한 서울’이 기재된 문구를 한마음 한뜻으로 손에 들고 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대응 현장을 살펴보고,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통해 서울시 어린이 권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자세한 후기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공식 SNS (www.instagram.com/sfwf_official)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 참여한 아동학대 대응인력 J모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학대 피해자와 행위자를 대면하면서 쌓이는 고충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스로가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소개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가족을 위한 일·돌봄·안전 지원 플랫폼으로서 양성평등 행복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는 기관의 미션과 비전 아래 저출생대응사업, 돌봄사업, 양성평등사업 등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보육 환경과 서울시민의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여성·가족 안전 소통 공간인 ‘서울여성플라자’와 양육자의 일·돌봄 지원 공간인 ‘서울가족플라자’도 운영 중이다. 재단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