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청소년센터 청소년 자살예방 동아리 ‘도화지’ 뮤지컬 ‘검/감정 도화지’ 공연

서울–(뉴스와이어)–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센터장 권준근)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 센터 다이나믹홀에서 청소년 자살예방 창작뮤지컬 ‘검(감)정 도화지’를 성황리에 공연했다고 밝혔다.

보라매청소년센터 생명사랑팀의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도화지’ 소속 청소년들이 공연 기획부터 대본 극작, 뮤지컬 공연까지 1년간 직접 준비해 선보인 청소년 자살예방 뮤지컬 ‘검(감)정 도화지’는 친구 관계, 학업 스트레스, 가정불화, 학교폭력, 왕따 등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고난을 이겨내는 모습을 통해 청소년의 생명존중의식을 높여 자살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공연은 화학반 동아리에서 ‘행복의 묘약’ 제작을 시도하던 히키코모리 친구가 게임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며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게임 속 화려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큰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주위 친구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삶의 가치를 새로이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청소년 자살예방 창작 뮤지컬 ‘검(감)정 도화지’에 참여했던 박소정 청소년은 “1년간의 뮤지컬 공연 준비과정에서 우리의 뮤지컬을 통해 힘들어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참여한 결과물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힘이 돼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보라매청소년센터 권준근 관장은 “청소년 자살 예방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뮤지컬 관람을 통해 청소년들이 위로를 얻고, 나아가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 서로의 심리적 안전망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사랑센터는 2012년부터 서울시의 자살예방 대책 수립에 따른 청소년의 자살예방을 위한 전국 최초의 청소년 자살예방센터로 설립, 운영을 통해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접근성 있는 생명존중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웃는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그날까지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보라매청소년센터 소개

서울특별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받아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oramy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