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박기현)는 11월 21일(목)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이 주관하는 ‘2024 일터혁신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일터혁신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 간담회’를 실시했다.
한국공인노무사회는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일터혁신 컨설팅사업의 전문수행기관으로써 2016년부터 다년간 산업현장에서 축적해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88개 사업장에 일터혁신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우수사례 공유 간담회에서는 총 32개소의 일터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최우수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가 일터혁신의 가치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그렉터(서울 송파구)는 DX인프라 구축을 위한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기업으로, 평가체계개선과 임금체계개선 컨설팅 과정을 발표했다. 그렉터는 기업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반영할 수 있는 성과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구축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평가체계개선 과정에서는 MBO와 BARS를 도입해 기존에 문제가 됐던 평가기준을 명확히 해 직원들의 만족도와 수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 임금체계개선 부분에서는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조직몰입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성과기반 연봉체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기존에 현실과 괴리가 있던 페이밴드를 새롭게 조정하고, 개인과 팀 성과를 합리적으로 반영한 성과급 비율을 도출함으로써 임금공정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 다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초록별팩(경기도 의왕시)은 종이용기 제조, 실크 코팅 인쇄, 디지털 인쇄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작업조직 및 작업환경개선, 장기간 근로시간 개선 컨설팅에 참여했다. 특히 초록별팩은 작업조직 및 작업환경개선 부분에서 큰 성과를 보였는데, 해당 컨설팅을 통해 안전보건법규 미흡사항 18개 중 12개의 항목을 개선해 개선율 66.7%를 달성했다. 또한 기존에 실시되지 않았던 위험성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일터 만족도 향상을 통한 생산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었다. 초록별팩은 올해 남은 컨설팅 기간을 통해 남은 6개의 항목도 점차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우재 청주대학교 교수는 ‘일터혁신, 근로자 참여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의 강의로 근로자 참여에 대한 중요성과 근로자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참여기업과 컨설턴트들에게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한국공인노무사회 박기현 회장은 “건설적인 노동환경 구축과 노사협력적인 기업문화 형성에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공사례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모든 참여 기업들이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일터 구축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소개
한국공인노무사회는 공인노무사법 제24조 공인노무사회의 설립 등에 의해 설립된 법정 단체로 약 2500여명의 공인노무사들로 이루어진 노동관계법률 전문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kcpla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