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센터장 황윤옥, 이하 하자센터)는 지난 11월 2일(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하자센터에서 ‘인스파이어✕하자 데이(Inspire✕Haja Day)’를 개최했다.
하자센터는 올 6월부터 새로운 파트너인 버버리 재단을 만나 ‘인스파이어✕하자(Inspire✕Haja)’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최된 ‘인스파이어✕하자 데이’는 ‘인스파이어✕하자’ 프로젝트를 통한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스파이어✕하자’ 프로젝트 내 프로그램 중 ‘문화공간기획 작업장’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메인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함께 영감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스파이어✕하자 데이’에는 청소년(만 9세~24세) 126명을 포함해 총 213명이 참여했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문화공간기획 작업장’ 참여 청소년들이 준비한 ‘빈 방 있습니다’에서는 19명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의 조성안을 공유하고,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문화공간기획 작업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19명의 청소년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기획했고, 그 결과를 ‘빈 방 있습니다’에서 전시하고 발표했다. 또한 관객들이 각자의 아바타인 그림자 인형을 만들어 가상의 입주식을 진행했다. 그림자 인형 입주식 이후에는 엠넷 ‘고등래퍼3’ 등을 통해 알려진 DJ 호치키스의 디제잉 공연을 통해 파티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날 발표된 기획안을 토대로 2025년 상반기 하자센터 내에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인스파이어 살롱(가제)’이 실제 조성될 예정이다. 공간의 운영에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는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토크도 진행됐다. 오픈토크 1부에서는 ‘공간을 기획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프로젝트 기획팀 ‘다각도’의 김지원과 공간디자이너 김병국을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픈토크 2부에서는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망원동 HHSS, 영등포의 포지티브-카르텔, 용산에 위치한 공간 너히비의 운영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 밖에도 하자센터의 ‘공유작업실’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시각 예술가들이 준비한 아트마켓과 체험 부스, ‘음악작업장’ 참여 청소년들이 자작곡을 연주한 미니 콘서트 등이 함께 진행돼 실내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인스파이어✕하자 데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인스파이어✕하자’ 프로젝트는 버버리 그룹 plc, 버버리 재단, 국제청소년재단(IYF)이 만든 글로벌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인 ‘버버리 인스파이어(Burberry Inspire)’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버버리 인스파이어’는 전 세계 청소년이 그들의 삶과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버버리의 플래그십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버버리 인스파이어’의 한국 파트너인 하자센터는 ‘인스파이어✕하자’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 예술, 음악, 글쓰기, 문화공간 기획,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6개 작업장과 뉴미디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스파이어✕하자’ 프로젝트는 더욱 확장된 내용으로 2025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하자센터 소개
1999년 12월 18일 개관한 하자센터는 연세대학교가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서울시립 청소년 특화시설이며, 공식 명칭은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다. 하자센터는 ‘스스로 미래에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를 우리 사회에 만들어 가기 위해 대안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운영하고, 지속가능한 진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j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