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2023년부터 시행된 ‘서울시 마약류 관리 대책’에 따라 지역사회 내 중독성 약물 사용자의 치료 및 재활과 그들 가족의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 4종을 개발하고, 이를 중독서비스 제공기관(마약류 중독자 치료기관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센터는 중독성 약물 사용자 및 가족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① 지역사회 내 중독성 약물 사용자 조기선별 ② 치료·재활 동기 강화를 위한 단기개입 서비스 ③ 중독성 약물 사용자 가족의 회복 지원을 목표로 대상별 접근을 통해 지속적인 회복을 지원하고자 한다.
관련해 서울센터에서는 개발된 프로그램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고자 지역사회 중독서비스 제공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7월에 ‘SBIRT-ASSIST 교육’을, 11월에는 ‘마약류 사용자 가족 프로그램 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가족프로그램 교육’에서는 중독성 약물 사용자 가족을 강사로 초청해 중독성 약물 사용자와 가족의 생생한 회복 경험을 제공하고 나눌 수 있었다.
교육을 진행한 이화여자대학교 김선민 교수는 “중독성 약물 사용자의 가족 또한 사용자만큼 회복이 필요한 당사자며, 사용자의 회복에 있어서도 가족이 가장 강력한 힘이기에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중독성 약물 사용자 가족에 대한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앞으로 사용자의 회복을 위해 가족에 대한 서비스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서울센터에서는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올해 초 서울시 내 지역사회 정신건강 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해 ‘마약류 중독상담가 양성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청소년·청년 층의 약물 사용 문제 심화에 따라 중독성 약물 사용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치료·재활 동기 강화를 위한 단기개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교 및 관련 유관 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서울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향후에도 ‘서울시 마약류 관리 대책’에 따라 중독성 약물 사용자와 가족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실무자 역량 강화, 협력체계 구축 등 서울시 지역사회 마약류 중독재활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독성 약물 사용자 및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팀(smhc.add@blutouch.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다. 서울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시민도 더불어 살며 회복되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증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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