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인 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역할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의 CEO 나초 마테오(Nacho Mateo)입니다. 처음부터 이 여정에 함께하며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을 마드리드의 작은 지역 이니셔티브에서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현재 제 역할은 기업가, 투자자, 대기업, 기관을 전 세계적으로 연결하면서 본질을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혁신과 인간적인 연결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핵심입니다.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은 마드리드에서 시작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여정을 이끈 비전은 무엇이었나요?
처음부터 우리의 비전은 분명했습니다. 기업가 정신과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인재와 올바른 기회가 지리적 한계를 넘어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마드리드가 출발점이었지만 우리의 DNA는 처음부터 글로벌했습니다. ‘South(남)’는 따뜻함, 기쁨, 야망, 회복력이라는 우리의 가치를 담고 있으며, 이 가치들은 국경을 넘어 전해졌습니다. 이것이 스페인에서 브라질, 한국을 거쳐 더 멀리 확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사우스 서밋 코리아(South Summit Korea), 한국을 선택한 이유와 첫 회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한국은 세계적인 혁신 역량, 강력한 산업 기반, 그리고 점점 활발해지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나라입니다. 동시에 아시아로 가는 관문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생태계를 연결하겠다는 우리의 사명과 완벽히 맞아떨어졌습니다. 첫 번째 행사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현지 생태계와의 통합이 더 깊어졌고 연결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단순히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의 네트워킹, 에너지, 야망의 문화를 한국에 뿌리내리는 과정입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어떻게 평가하시며, 글로벌 협력 기회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한국은 딥테크, 반도체, 게임, 인공지능 등에서 놀라운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와 대기업이 글로벌 확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요한 기회는 한국 창업자들이 국제적 투자자와 기업, 생태계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글로벌 기업가들이 한국 시장과 가까워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양방향 다리이며,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이 그 신뢰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딥테크 & AI’입니다.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와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딥테크와 AI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헬스케어에서 에너지까지 모든 산업의 미래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이기에 주제로 삼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기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 확장, 규제, 책임 있는 적용까지 아우르는 토론을 촉발하고자 합니다. 목표는 딥테크와 AI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와 글로벌 협업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사우스 서밋 코리아(South Summit Korea)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한다고 보십니까?
우리는 ‘연결자이자 촉매제’입니다.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는 단 2일 만에 구축되지 않습니다. 신뢰, 일관성, 후속 활동이 필요합니다. 사우스 서밋 코리아(South Summit Korea)는 불씨를 제공합니다. 글로벌 플레이어를 한국으로 끌어들이고 한국의 인재를 세계 무대로 올려놓습니다. 우리가 잘 해낸다면, 그 연결은 행사 이후에도 오래 살아남을 것입니다.
사우스 서밋 코리아 2025(South Summit Korea 2025)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하이라이트는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스타트업 경연 결승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혁신의 원형과 차세대 성공 사례를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하는 딥테크·AI 패널, 우리가 기획한 독점 네트워킹 세션들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의 가치는 무대에 오르는 연사뿐 아니라 복도에서, 점심 자리에서, 1:1 미팅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있습니다.
스타트업 경연의 평가 기준과, 선정된 스타트업은 어떤 지원을 받습니까?
우리는 혁신성, 확장성, 팀의 역량, 잠재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선정합니다. 하지만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단순한 무대 피칭을 넘어섭니다. 그것은 사우스 서밋(South Summit)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 네트워크는 지금까지 19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 100건 이상의 엑시트, 9개의 유니콘을 탄생시켰습니다. 우리는 스타트업들에게 가시성과 네트워크, 그리고 글로벌 운동의 일원이 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재 주목하고 계신 글로벌 트렌드는 무엇입니까?
AI가 중심에 있지만, 그것이 지속가능성, 바이오테크, 신재생 에너지와 융합되고 있습니다. 핀테크도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확장과 함께 여전히 강세입니다. 우리가 보는 진짜 트렌드는 ‘융합’입니다. 다양한 기술이 함께 작동하여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것, 그 안에 가장 큰 기회가 있습니다.
오늘날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위험은 무엇입니까?
불확실성입니다. 지정학적, 금융적, 규제적 위험은 늘 존재합니다. 스타트업은 민첩성을 유지하고 단일 시장이나 자금원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아야 합니다. 투자자는 유행을 넘어 기본에 집중해야 합니다. 강력한 팀, 실제 문제 해결, 확장 가능한 모델이 핵심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개발하는 기술의 윤리적 측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향후 5년간 아시아에서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의 역할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국은 아시아에서의 첫걸음이지만, 이는 시작일 뿐입니다. 앞으로 5년 안에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은 이 지역에서 마드리드가 유럽에서, 브라질이 라틴아메리카에서 하는 것처럼 기준점이 되어야 합니다. 아시아는 글로벌 규모의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을 가질 자격이 있으며, 마드리드와 같은 위상과 영향력을 가져야 합니다. 한국이 그 문을 열고 있으며, 우리는 여기서부터 계속 쌓아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및 글로벌 기업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회사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지만, 여러분을 지원하고 연결하며 영감을 주려는 글로벌 커뮤니티가 존재합니다. 사우스 서밋(South Summit)은 인재와 기회가 서로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남쪽이 지닌 따뜻함, 기쁨, 야망과 함께 그것을 실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