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와이어)–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 이하 재단)은 상시적인 미디어교육을 받기 어려운 도서민들을 위해 ‘섬마을 미디어교육’을 적극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시작해 28일까지 진행되며, 백령도와 삽시도 일대에서 딥페이크 예방 교육 및 청소년 진로교육 등 다양한 미디어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천 백령도 미디어 교육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인천지역 내 7개 기관과 협력해 백령도 지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 청소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교육과 이동형 스튜디오가 탑재된 ‘미디어 나눔버스’ 등을 활용한 미디어 체험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섬지역 학생들을 찾아 딥페이크 대응 및 예방 등 미디어 역기능 교육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백령어린이집 협력 유아 대상 미디어 과의존 예방 교육 △백령종합사회복지관 협력 청소년 대상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육, 딥페이크 예방교육 △북포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딥페이크 예방교육 △백령노인문화센터 협력 노인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 △OBS경인TV 협력 방송스피치 특강 △인천환경공단 협력 백령초등학교 학생 대상 환경 주제의 미디어나눔버스 체험을 운영한다.
충남 지역에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보령시 삽시도에 방문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삽시도 미디어교육은 딥페이크 예방교육 및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이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과 섬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돗자리 야외 상영회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 학생 대상 딥페이크 예방교육 및 AI를 이용한 원데이 영상제작 △지역 주민을 위한 돗자리 야외영화 상영회 △삽시도 주제의 미디어 나눔버스 체험 프로그램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보존활동이 예정돼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사장은 “지리적 한계로 미디어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에는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에 소외되는 대상이 없도록 다양한 미디어 취약계층에게 미디어 교육과 참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 5월 전남 거문도의 거문초등학교, 거문중학교를 비롯해 거문도 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곳곳을 찾아 교육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주 지역 미디어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방송법 제90조의 2에 의해 설립돼 미디어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현재 광주, 부산,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 충북, 세종, 경남, 대구 12개 지역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소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 소속 12개 지역미디어센터 중 인천 전역을 관할하는 인천 대표 미디어 공공기관이다. 2014년 8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인천광역시 시민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민이 미디어 시설과 장비를 쉽게 이용하고, 미디어 내용을 건강하게 이해하고, 즐겁게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http://kcm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