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 ‘A 디자인 어워드 2025(A’ Design Award & Competition 2025)’ 교육 디자인 부문에서 자사의 초·중·고 교과서 디자인으로 골드·실버·브론즈 총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A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창의성·실용성·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다. 미래엔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수상하며, 교육 콘텐츠 디자인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작은 모두 실제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교과서로 △골드(GOLD) 1건 △실버(SILVER) 2건 △브론즈(BRONZE) 2건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학습 효과는 물론 감성적 요소까지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드를 수상한 중학교 교과서는 따뜻한 일상과 우정을 담은 만화 스타일의 일러스트로, 감수성이 예민한 중학생들에게 일상의 따뜻함과 정서적 가치를 전하며 학습 자체를 감성적인 경험으로 확장한다. 친구들과 동물이 함께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디자인을 통해 교사에게는 향수를, 학생에게는 새로움을 전하도록 구성했다.
실버를 수상한 고등 한국사 교과서는 소설책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타임슬립 형식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학생들이 역사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롭게 받아들이고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서사 구조는 역사적 사건을 오늘날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하게 함으로써, 보다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이해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함께 실버를 수상한 초등 교과서는 귀여운 캐릭터와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학습을 하나의 모험처럼 즐길 수 있는 동화책 콘셉트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구름에서 영감을 받은 몽환적인 제호 디자인과 부드러운 곡선, 감성적인 타이포그래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교과서를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치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브론즈를 수상한 고등 지리 교과서는 세밀한 일러스트와 실용적인 판형 구성을 통해 시각적 흥미를 높이고,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습자 친화적인 크기와 종이 재질 등 실제 사용 환경을 세심하게 반영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지리부도는 전국 학교에서 채택률 약 60%를 기록하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교과서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브론즈를 수상한 고등 과학 교과서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총 12권으로 구성됐으며 각 과목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반영하면서도 시리즈 전체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명확한 색상 구분과 시선을 끄는 표지 디자인은 과학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학습에 대한 친숙함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엔 손현지 디자인실장은 “교과서 디자인은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내용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학습 내용과 디자인의 조화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의 본질은 지키되, 시대와 사용자에게 맞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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