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이 장애노인의 사회참여 활동을 통한 지역 내 장애 친화적 기반 조성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2024년 도봉구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노인의 사회참여 활동을 통한 지역 내 장애 친화적 기반 조성사업인 ‘다.이.아-다름을 이해하고 아름다운 지역 공동체 만들어가기’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했다.
이 사업은 장애와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을 겪기 쉬운 장애노인에게 사회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2022년 ‘장.수.촌-장애어르신들이 행복하도록 수호하는 촌락’ 사업을 시작으로 3년째 꾸준히 이어져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24년 ‘다.이.아’ 사업은 장애노인의 사회참여 활동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으며, 자조모임을 통해 도봉구 주요 지역 및 공공시설을 탐방하며 보행로 개선, 버스정류소 의자 신설, 보행 신호등 개선 등 장애노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도적인 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지역 나눔 활동을 통해 장애 경험 나누기, 세대간 교류 활동을 통해 장애노인이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다.이.아’ 사업은 자조모임을 비롯한 지역 내 나눔 활동, 지역사회 홍보 캠페인 등 장애노인 인식개선을 위한 실질적 활동을 통해 장애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장애노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했다.
사업 참여자인 한 장애 노인은 이 모임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함께 의견을 나누고 지역을 돌아보면서 우리 동네를 살기 편하게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 뿌듯했고,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이은주 관장은 “장애노인인식개선사업은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이 선도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올해 3년 차를 맞이했다. 사업 초반 장애 당사자인 어르신의 자존감 향상에 초점을 둔 것으로 시작해 매년 조금씩 사업의 목표를 확장해 나갔으며, 올해는 장애노인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지역사회 내 장애 친화적 기반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했다. 이에 장애노인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이 당사자의 주도성 강화 및 지역 내 장애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효과를 불러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장애노인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장애노인의 인권 증진을 비롯한 지역사회 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소개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2000년 서울시가 건립하고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노인복지 전문 기관이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60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경제적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루 평균 120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노인 긴급 지원부터 여가, 평생교육, 건강, 취업 알선, 돌봄 서비스 등 종합적인 전문 노인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