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해 대표, 비즈매트릭스
디지털 캠페인도 이제는 1~2주가 아니라 5분 안에 실행되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

AI의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와 비즈니스의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과 온라인 캠페인 시장 역시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실리콘밸리에서의 창업과 Exit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LG전자, GS리테일 등 한국의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캠페인 솔루션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온 비즈매트릭스의 권영해 대표는 현재 디지털 캠페인 시장의 본질적인 문제를 ‘실행 구조’에서 찾고 있습니다.

배너 하나, 팝업 하나, 이벤트 캠페인 하나를 실행하는 데 기존에는 1~2주가 소요되었던 구조에서, 이를 5분 이내로 단축하는 새로운 실행 방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2026년 Agentic AI가 만들어낼 변화까지 고려하면, 디지털 캠페인 시장은 지금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권영해 대표의 커리어 출발부터 실행 중심 전략, 글로벌 확장, 조직 운영, 그리고 시장의 미래까지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본인 소개와 함께 현재 비즈매트릭스를 운영하게 된 배경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써니베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19개국의 팀원들과 함께 서비스 기획부터 운영, 성장, 그리고 Exit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후 2023년부터 비즈매트릭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즈매트릭스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명확했습니다. 디지털 캠페인 시장에는 좋은 솔루션이 많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하나의 배너나 팝업, 이벤트 캠페인을 실행하기 위해 디자인, 개발, 운영, 승인 프로세스가 길게 이어지면서 여전히 1~2주가 소요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대기업이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일수록 이러한 구조는 큰 기회비용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이 문제를 단순한 운영 이슈가 아니라, ‘캠페인 실행 구조 자체의 비효율’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비즈매트릭스는 단순한 솔루션 제공이나 대행이 아니라, 솔루션과 운영 역량을 결합하여 데이터 기반 캠페인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해 출발했습니다.

현재는 삼성전자, LG전자, GS리테일 등 다양한 고객사의 디지털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다년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1차 협력사로 등록되어 직계약 형태로 솔루션과 캠페인 운영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결국 고객이 가장 긴장하는 순간에 실행됩니다. 그 순간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경험들이 비즈매트릭스의 실행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실리콘밸리 경험이 지금의 비즈매트릭스를 운영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국가의 팀원들과 함께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며 얻은 경험은 지금의 비즈매트릭스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해외에서 회사를 운영했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고객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은 사업 구조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특히 헬스케어 서비스는 신뢰, 지속가능성, 사용자 경험이 모두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단순히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운영하고 개선하는 역량’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그 경험은 현재 비즈매트릭스를 운영하는 방식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사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겪는 비효율을 발견하고, 그것을 더 빠르고 안정적이며 반복 가능한 구조로 바꾸는 것. 그것이 제가 계속해서 해오고 있는 일입니다.

현재 비즈매트릭스는 솔루션, 에이전시, 운영이 결합된 구조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수렴하게 될 것으로 보시나요?

맞습니다. 현재 비즈매트릭스는 솔루션, 에이전시, 캠페인 제작 및 운영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구조입니다. 저는 이 구조를 과도기적 모델이자 동시에 매우 전략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의 서비스에서 B2B 솔루션은 단순히 툴만 구매한다고 바로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특히 캠페인 영역은 고객사 내부의 승인 구조, 운영 인력의 숙련도, 브랜드 가이드, 구매고객의 행동 분석, 분석 데이터 연결 등 복합적인 요소가 얽혀 있기 때문에 솔루션만 제공해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실제 운영과 제작까지 함께 수행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분명히 소프트웨어 중심의 반복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수렴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템플릿 기반 캠페인 실행 플랫폼, 운영 자동화, AI 기반 캠페인 기획·생성·최적화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발전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운영 서비스가 함께 가고 있지만, 앞으로는 고객이 더 적은 시간과 리소스로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플랫폼 비중이 훨씬 커지는 방향으로 갈 것입니다.

 

디지털 캠페인 시장에서 비즈매트릭스가 차지하려는 정확한 포지션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차지하려는 포지션은 단순한 마케팅 에이전시도, 단순한 SaaS 벤더도 아닙니다.

비즈매트릭스는 “기업이 가장 효율적으로 디지털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시장에는 전략을 잘 짜주는 회사도 있고, 기능이 좋은 툴도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기업이 원하는 것은 결국 “이번 캠페인을 언제,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안정적으로, 얼마나 성과 있게 실행할 수 있는가”입니다.

저희는 바로 그 실행의 병목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B2B, 대기업, 브랜드 중심 시장에서는 복잡한 내부 프로세스와 높은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면서도 실행 속도를 줄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즈매트릭스는 이 지점에서 강합니다.

그래서 저희의 포지션은 캠페인 전략보다 한 단계 더 실행에 가까운 곳, 그리고 운영 대행보다 한 단계 더 제품화된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비즈매트릭스의 차별점은 기능의 개수보다 실행까지의 시간과 리소스가 짧다는 것입니다. 1~2주 걸리던 캠페인 작업을 5분 이내 실행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구조, 이것이 핵심입니다.

고객 입장에서 비즈매트릭스를 선택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결정적인 이유는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실행 속도입니다. 배너, 팝업 등 주요 온라인 캠페인을 템플릿화하여 기존에는 1~2주 걸리던 작업을 5분 이내에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시간 자체가 경쟁력입니다.

둘째는 대형 캠페인 운영 경험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글로벌 언팩 행사처럼 수많은 사용자가 몰리고 실패를 최소화 해야 하는 캠페인은 일반적인 운영 역량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매년 1월, 7월에 진행되는 대형 행사에서 한국 온라인 캠페인을 지원해 왔고, 새벽 3시에 진행되는 일정까지 전 직원이 함께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한 프로젝트 수행 이력이 아니라, 비즈매트릭스가 어떤 수준의 긴장감과 품질 기준에서 일하는지를 보여주는 레퍼런스라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서비스/제품을 이해하고 캠페인에 적용하는 구조입니다. 고객은 툴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원합니다. 저희는 현업의 실행 흐름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그 과정을 제품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말이 잘 통하는 파트너”이자 “점점 더 효율이 높아지는 파트너”가 됩니다.

 

현재는 한국 대기업 중심의 레퍼런스를 확보하셨습니다. 글로벌 시장 확장은 어떤 전략으로 접근하고 계신가요?

글로벌 확장은 무리하게 국가를 넓히는 방식이 아니라, Global 제품·서비스에 적용하여 성공적인 경험을 제품화해서 확장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캠페인의 실행 비효율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자인 리소스 부족, 반복적인 제작 업무, 캠페인 실행 시간 지연, 운영 인력 의존도 같은 문제는 공통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자체를 더 표준화하고, 제품 구조를 더 글로벌 친화적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Agentic AI가 디지털 캠페인 시장을 크게 바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에 빠르게 대응해 2026년 6월 AI를 적용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7월에는 신규 브랜드와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확장의 핵심은 단순 번역이나 지역 확장이 아니라, 캠페인 기획과 실행을 AI 기반으로 더 빠르게 자동화하는 제품 경쟁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리콘밸리 경험을 기반으로 볼 때, 한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의사결정 방식과 제품 수용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 제품이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는가”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상대적으로 새로운 방식이나 아직 완벽하지 않은 제품이라도 가능성이 보이면 빠르게 도입하고 개선해 나가는 문화가 있습니다.

반면 한국 시장, 특히 대기업 시장은 안정성, 신뢰성, 운영 대응력, 그리고 레퍼런스를 훨씬 더 중요하게 보는 편입니다.

저는 이 차이가 어느 한쪽이 더 낫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비즈매트릭스에는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대기업 수준의 높은 기준을 맞추며 쌓은 운영 역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반대로 실리콘밸리 경험을 통해 제품 중심 사고와 빠른 실험 문화도 체득했기 때문에, 두 시장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에게 큰 자산입니다.

 

Adobe, Salesforce, Braze 등 글로벌 SaaS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비즈매트릭스만의 구조적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글로벌 SaaS 기업들은 매우 다양한 플랫폼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기본적으로 범용 플랫폼 사업자입니다.

반면 비즈매트릭스는 디지털 캠페인 실행 현장의 병목과 고객의 문제(Pain point)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바로 해결하는 구조로 만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글로벌 SaaS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실제 고객사 현장에서는 기능을 연결하고 운영 프로세스에 맞게 적용하고, 디자인 리소스를 확보하고, 승인 체계에 맞춰 배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시간이 소요됩니다.

저희는 이 중간 단계의 마찰을 줄이는 데 집중합니다.

캠페인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고객이 실제 오픈까지 가는 시간을 줄이고, 반복 가능한 형태로 축적하고, 앞으로는 AI를 통해 그 과정을 더욱 자동화하는 구조. 이것이 저희만의 구조적 차별점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Bzengage.co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Bzengage는 한마디로 말하면, 온라인 캠페인의 템플릿화와 실행 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배너, 팝업 등 주요 캠페인 요소를 미리 구조화하고 템플릿화해서, 기존처럼 디자인과 개발 요청을 반복하지 않아도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존에는 하나의 캠페인을 실행하려면 보통 1~2주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Bzengage를 활용하면 그 과정을 5분 이내 수준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훨씬 더 자주 실험할 수 있고, 운영팀은 더 빠르게 의사결정을 반영할 수 있고, 결국 마케팅 조직 전체의 생산성이 달라지게 됩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창의성만이 아니라, 실행 속도와 운영 구조에서 나옵니다. Bzengage는 바로 그 지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입니다.

 

2026년 Agentic AI가 디지털 캠페인 시장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변화를 예상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AI를 이미지 생성이나 초안 제작 같은 단편적인 기능 중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그보다 더 큰 변화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AI는 단순히 콘텐츠 일부를 만들어주는 수준이 아니라, 캠페인의 기획, 제작, 실행, 운영, 분석, 최적화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발전할 것입니다.

즉, 사람이 모든 단계를 일일이 이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AI가 운영의 여러 단계를 보조하고 연결하면서 훨씬 더 빠른 실행 체계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Agentic AI는 “지시를 받으면 한 작업만 수행하는 AI”가 아니라, 목표를 이해하고 여러 단계를 연결하며 실제 운영 흐름 안에서 작동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디지털 캠페인 시장은 이런 변화가 가장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봅니다.

비즈매트릭스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저희는 2026년 6월을 목표로 AI가 적용된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신규 서비스 런칭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AI 기능을 붙였다”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고객의 운영 구조 안에서 체감 가능한 생산성 향상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캠페인 시장에서는 결국 빠른 실행, 운영 자동화, 안정성, 반복 가능성이 핵심인데, AI는 이런 부분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미 템플릿화와 실행 구조 표준화에 대한 기반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 위에 AI를 적용하면 단순 보조 기능이 아니라 실제 운영 프로세스를 바꾸는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즈매트릭스는 상대적으로 소수 인원으로 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하셨나요?

저는 인재를 볼 때 단순히 기능적인 스킬만 보지 않습니다.

비즈매트릭스처럼 빠른 실행과 높은 책임감이 필요한 조직에서는 세 가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첫째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태도입니다.

저희는 고객의 캠페인을 단순히 전달받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과 결과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 해결을 찾는 방식으로 일합니다.

누군가가 시키는 일만 정확히 수행하는 것보다, 문제를 인지하고 더 나은 방법을 제안하고 해결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둘째는 직무 간 경계를 넘는 협업 능력입니다.

캠페인 운영은 기획, 디자인, 개발,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본인 영역만 잘하는 것보다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팀과 연결될 수 있는 사람이 훨씬 강합니다.

셋째는 압박 속에서도 품질을 유지하는 힘입니다.

대형 프로젝트는 일정도 빡빡하고 실수의 비용도 큽니다. 그런 환경에서 흔들리지 않고 기본을 지키는 사람이 결국 오래 갑니다.

그래서 팀은 소수이지만, 각자가 멀티플레이어이면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높은 구조로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비전과 철학을 팀과 공유하고 계신지, 그리고 동기부여 요소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팀 안에서 가장 많이 공유하는 것은 “우리는 단순히 일을 처리하는 조직이 아니라, 시장의 비효율을 구조적으로 바꾸는 팀”이라는 관점입니다.

캠페인 업계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반복 업무가 많고 비효율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팀원들에게 우리가 하는 일이 단순한 캠페인 제작 대행이 아니라, 이런 비효율을 줄이고 고객의 시간을 되돌려주는 일이라는 점을 계속 강조합니다.

동기부여 요소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내가 하는 일이 실제 고객 문제 해결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

다른 하나는 우리가 지금 만드는 구조가 제품과 서비스의 성장으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2026년 AI 기반 신규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운영 경험이 곧 제품 혁신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팀원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정의하는 리더십과 조직 운영 원칙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앞에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고 팀이 끝까지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시장이 빠르게 바뀌고 기술 변화가 큰 시기에는 모든 답을 미리 갖고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럴수록 리더는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지, 지금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줄 것
둘째,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놓치지 말 것
셋째, 단기 대응에 머물지 말고 반드시 구조로 축적할 것

저는 비즈매트릭스가 단순히 프로젝트를 잘하는 회사가 아니라, 디지털 캠페인 시장의 미래 실행 방식을 정의하는 회사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디지털 캠페인 시장도 이제는 실행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점입니다.

더 이상 1~2주씩 걸려서 운영하는 방식으로는 시장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둘째는, 2026년은 Agentic AI가 디지털 캠페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그 변화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의 경험, 한국 대기업과의 협업, 그리고 지금 만들고 있는 Bzengage까지, 결국 제가 해온 일은 같습니다.

복잡한 운영을 더 단순하게 만들고, 느린 실행을 더 빠르게 바꾸고,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더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

앞으로도 그 방향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즈매트릭스는 단순히 변화에 반응하는 회사가 아니라, 시장의 표준을 먼저 정의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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