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글로벌 여행 산업에서 AI와 클라우드 혁신을 이끄는 리더

AI가 산업의 구조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여행과 호스피탈리티 산업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 데이터 연결, 자동화, 그리고 버티컬 AI를 바탕으로 글로벌 여행 산업의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장, 풀스택 호스피탈리티 테크 플랫폼의 의미, AI 기반 여행 산업의 미래, 그리고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맥킨지, 구글, 3M을 거쳐 2015년 야놀자에 합류하셨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력이 오늘날 야놀자클라우드를 이끄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맥킨지와 구글에서의 경험은 기술 기업이 어떻게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각 산업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지를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반면 3M에서는 규모가 크고 복잡한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를 실제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세 가지 경험은 결국 팀을 설계하고, 제품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저만의 접근 방식을 만드는 기반이 됐습니다. 성장에 대한 전략적 시각과 운영 효율성에 대한 감각을 동시에 갖추게 된 점이 지금의 야놀자클라우드를 이끄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전략 책임자에서 야놀자클라우드 CEO가 되는 여정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무엇이었나요?

20년 전 구글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언젠가는 글로벌 테크 비즈니스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연구개발, 영업, 운영, 전략 등 회사 경영 전반을 경험했고, 해외 근무와 MBA 과정을 통해 글로벌 관점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경험 덕분에 야놀자에서는 CBO, CSO, CPO를 거쳐 CE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CXO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고, 각 성장 단계에서 회사의 방향성과 실행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야놀자클라우드 CEO로서 스타트업이 어떻게 200개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실제 경험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로컬 기업에서 출발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줄 수 있습니다.

 

야놀자클라우드 CEO이자 야놀자그룹 CSO로서, 혁신가와 전략가라는 두 역할을 어떻게 균형 있게 수행하고 계신가요?

C레벨 경영진은 각자의 기능 조직만 보는 것이 아니라 회사 전체를 함께 책임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 경험과 전략적 통찰, 그리고 여러 조직 사이의 시너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단기 성과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중장기 비전을 얼마나 분명하게 설정하고 유지하느냐가 핵심입니다. 전략적 논리가 약하면 조직은 쉽게 방향을 잃게 됩니다. 현재 저는 단기 실행을 위해 각 조직과 C레벨 리더들을 조율하는 동시에,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일관된 비전과 명확한 비즈니스 논리를 유지하는 것이 제 역할의 핵심이며, CEO와 CSO를 함께 수행하는 이중 역할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스스로를 ‘풀스택 호스피탈리티 테크 플랫폼’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것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야놀자클라우드는 야놀자 안에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담당하는 사업 부문으로, 여행 기업들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여행자들에게 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합니다. 풀스택 플랫폼이라는 표현은 호텔과 여행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지원한다는 뜻입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Travel Enablement Platform은 세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됩니다. 첫째는 호텔 운영을 효율화하는 Cloud Hospitality Solution, 둘째는 공급자와 전 세계 2만1천 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Transaction Solution, 셋째는 자체 여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Mize입니다. 이 세 가지가 결합되면 기업은 흩어진 시스템과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고, 디지털 전환을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여행자에게 더 매끄럽고 정교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야놀자클라우드와 야놀자그룹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보시나요?

야놀자그룹은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담아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그 핵심은 AI와 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여행 산업을 혁신하고, 매일의 여행을 10배 더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비전 안에서 야놀자클라우드는 매우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야놀자클라우드는 전 세계 130만 개 이상의 여행 기업에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플랫폼에서 축적되는 인사이트는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반대로 기업 고객을 위해 개발된 기술은 여행자의 경험을 다시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 두 축의 연결이 더욱 강해지면서, 더 지능적이고 더 긴밀하게 연결된 글로벌 여행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봅니다.

 

많은 호스피탈리티 기업들이 운영 자체에 집중하는 반면, 야놀자클라우드는 자동화와 AI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어떤 간극을 메우고자 하나요?

가장 큰 문제는 파편화입니다. 여전히 많은 여행 기업들이 오래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데이터 역시 서로 연결되지 않은 채 사일로 형태로 분절돼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AI를 제대로 도입하거나 일관된 고객 경험을 만드는 것이 어렵습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공급자, 판매 채널, 여행자를 하나의 구조 안에서 연결함으로써 이 간극을 메우고자 합니다. 분산된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수익을 극대화하며, 동시에 더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야놀자클라우드를 ‘버티컬 AI’의 선구자라고 자주 표현하십니다. 호텔이나 여행 서비스에서 이 접근법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버티컬 AI는 특정 산업의 맥락과 니즈를 깊이 반영해 설계된 AI를 뜻합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경우 여행 산업 전반에서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수요를 예측해 요금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Dynamic Pricing, 다양한 공급자의 객실 정보를 표준화하는 Room Mapping, 여행자에게 맞춤형 추천과 여행 계획을 제안하는 AI Concierge와 AI Itinerary가 있습니다. 또한 Cloud Hospitality Solution 안에는 예약, 청구, 재고 관리 등 호텔 운영 실무를 최적화하는 AI 기능도 적용돼 있습니다. Smart Kiosk는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자동화해 운영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현장형 AI 적용 사례입니다.

 

AI 기반 체크인, 컨시어지, 운영과 같은 풀스택 자동화가 고객 여정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보시나요?

풀스택 자동화는 여행자 경험과 운영자 경험을 동시에 개선합니다. 예를 들어 키오스크는 혼잡한 시간대의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훨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고, 수작업 문서 교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도 줄여줍니다. AI 컨시어지와 일정 추천 기능은 여행 전 계획 단계부터 여행 중 경험까지 더욱 개인화된 지원을 가능하게 합니다.

한편 PMS와 채널 매니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은 호텔의 백엔드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합니다. 이런 기술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 여행자는 덜 번거롭고 더 부드러운 경험을 하게 되고, 현장 직원들은 반복 업무 대신 더 높은 가치의 고객 응대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 가장 과소평가되고 있는 기술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엔드투엔드 데이터 통합이 가장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봅니다. 많은 기업들이 챗봇이나 생성형 AI처럼 눈에 잘 띄는 기술에 주목하지만, 실제로 지속 가능한 AI 혁신은 데이터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공급자, 숙소, 유통 채널 전반에 걸쳐 데이터 흐름이 통합돼 있지 않으면 AI는 단발성 응답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습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강점은 바로 이 연결된 데이터 생태계에 있습니다. 실시간 데이터와 산업 맥락을 함께 이해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단순 반응형 AI가 아니라 실제 의사결정과 운영에 기여하는 AI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아시아, 중동,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해왔습니다. 앞으로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될 시장은 어디라고 보시나요?

아시아, 중동, 유럽은 여전히 핵심 시장입니다. 다만 앞으로는 라틴아메리카와 북미가 매우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두 지역은 현재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투자 역시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는 여행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운영 현대화와 글로벌 유통 연결을 필요로 하고 있어, 야놀자클라우드의 Cloud Hospitality Solution과 Transaction Solution이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북미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이 지역 기업들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도화된 AI와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이는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을 포함한 야놀자클라우드의 강점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두 시장 모두 버티컬 AI를 확장하고 글로벌 여행 생태계의 연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를 하나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야놀자클라우드는 OpenAI와 Google Cloud 같은 글로벌 기술 리더들과의 협업을 통해 여행 산업 내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OpenAI와는 한국 여행 업계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ChatGPT Enterprise와 GPT-5를 도입한 기업 중 하나로서, Operator 연구 프리뷰에도 참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놀자의 여행 데이터를 적용해 기능 고도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여행 기업 대상 개인화와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Google Cloud와의 협업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Google Cloud의 AI 인프라와 생성형 AI 도구를 야놀자의 독자 데이터와 결합함으로써, 여행자에게는 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 고객에게는 더 높은 운영 효율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글로벌 여행 산업의 구조 자체를 바꾸기 위한 전략적 연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솔루션을 각 지역 시장에 맞게 조정하면서도 일관된 글로벌 비전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야놀자는 현재 20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33만 개의 여행 기업과 2만1천 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비전의 핵심은 분절된 시스템을 연결하고 운영을 효율화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각 시장의 현실은 다르기 때문에 기술은 유연해야 합니다. 호텔은 클라우드 기반 도구를 활용해 예약을 관리하고, 여러 판매 채널에서 객실 정보를 동기화하며,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체크인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AI 솔루션은 지역별 가격 전략, 번역, 객실 데이터 표준화 같은 세부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큰 방향성은 글로벌하게 유지하되, 실제 적용 방식은 지역 시장의 니즈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outh Summit Korea 2025에서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AI가 단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생산성과 기회의 수준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도구라는 점입니다. AI를 효율성을 높여주는 하나의 캡슐처럼 생각해 본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기업과 개인은 더 많은 일을 해내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야놀자는 이미 하우스키핑 점검, 체크인, 룸서비스 동선 관리 등 실제 여행 운영의 현장에서 에이전틱 AI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사람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에서 사람을 해방시켜 더 따뜻하고 더 인간적인 서비스에 집중하게 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AI가 여행 산업에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어떤 성과를 기대하시나요? 새로운 파트너, 투자자, 혹은 혁신 협업인가요?

저에게 가장 중요한 성과는 야놀자의 경험을 나누는 동시에, AI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다른 창업가, 투자자, 혁신가들로부터 배우는 것입니다. South Summit Korea는 기술, 자본, 아이디어가 한곳에 모이는 장이고, 한국이 진정한 기술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이기도 합니다.

이 행사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이나 협업의 기회가 생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본질적인 가치는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미래 산업의 방향을 논의하고, 서로의 경험과 통찰을 나누며, 실제 협력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South Summit Korea가 한국을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한다고 보시나요?

South Summit Korea는 한국의 기술 생태계를 글로벌 커뮤니티와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해외의 기업가, 투자자, 연구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현장의 에너지와 가능성을 체감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은 이미 디지털 인프라와 AI 활용 측면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혁신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력만이 아니라, 세계와 연결되는 장이 필요합니다. South Summit Korea는 바로 그 역할을 합니다. 한국이 단지 기술을 잘 활용하는 나라를 넘어, 글로벌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의 중심지임을 보여주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5년간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기술 분야에서 가장 큰 기회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앞으로의 기회는 매우 분명합니다. 먼저 초개인화된 서비스는 여행자 경험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AI 컨시어지와 일정 설계 서비스는 단순한 추천을 넘어 여행 전반을 설계하는 동반자 역할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또한 Cloud Hospitality Solution을 기반으로 한 자율형 숙소 운영은 수작업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영역이 될 것입니다. 키오스크와 같은 비대면 인터페이스 역시 계속 확산될 것이며, AI 기반 Dynamic Pricing과 워크플로우 최적화는 업계의 기본 역량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Room Mapping과 같은 데이터 표준화 기술은 공급자와 판매 채널 모두에게 더 넓은 유통 기회와 수익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AI가 주도하는 미래의 여행 산업에서 야놀자클라우드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야놀자클라우드는 전 세계 130만 개 이상의 여행 기업과 2만1천 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Travel Enablement Platfor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이 산업이 AI를 통해 실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한국을 가장 진보된 AI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빠른 한국 시장에서 기술을 검증한 뒤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입니다. 둘째, Dynamic Pricing, Room Mapping, 체크인 자동화, 서비스 워크플로우 최적화처럼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실용적인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셋째, OpenAI와 Google Cloud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을 여행 특화 데이터와 결합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축을 통해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여행 산업을 더 스마트하고, 더 쉽고, 더 긴밀하게 연결된 방향으로 이끄는 핵심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리더로서, 한국에서 출발해 글로벌 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에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저는 한국 스타트업이 다음 기술의 물결을 빠르게 읽는 동시에, 한국이 강점으로 가져온 속도, 품질, 신뢰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간 K-팝, K-드라마, K-푸드, K-뷰티를 통해 한국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인식은 크게 좋아졌습니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분명한 기회입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기술 시장에서는 한 번 도입된 솔루션을 쉽게 바꾸지 않기 때문에, 보안과 안정성, 장기적 책임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빠르게 움직이되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한국에서 출발한 스타트업도 충분히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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