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ADA & AHA 위너스 나이트, 아시아 디자인과 호스피탈리티의 미래를 밝히다

2025년 7월 25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 및 호스피탈리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시아 어워즈 오거나이제이션(Asia Awards Organization, 이하 AAO)이 주최한 ‘2025 AADA & AHA 위너스 나이트’는 싱가포르와 태국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된 행사다.

이번 시상식은 아시아 건축 디자인 어워즈(Asia Architecture Design Awards, AADA)와 아시아 호스피탈리티 어워즈(Asia Hospitality Awards, AHA)의 수상자를 함께 발표하며, 아시아 전역의 창의성과 혁신을 축하하는 특별한 밤으로 꾸며졌다.

아시아 디자인과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대표하는 시상식

‘Vibrant Asia’라는 테마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공공 공간, 호텔, 상업시설, 주거 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적 감각과 지역적 감성을 결합한 우수 프로젝트들을 조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AHA 시상식은 단순히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고 문화를 연결하는 호스피탈리티의 본질을 탐구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고객 경험 사례를 공유하며, 단순한 시상이 아닌 업계 전체가 교류하고 자극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AAO, 아시아의 창의성을 발굴하고 연결하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AO는 디자인, 문화,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발굴하고 이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AADA와 AHA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개인까지 수상 기회를 제공하는 개방적인 시상 구조를 바탕으로, 규모보다는 영향력과 비전을 중시한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지 수상 여부를 떠나 아시아가 세계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말했다.

신라호텔의 품격 있는 만찬과 교류의 장

행사에 참석한 업계 리더와 디자이너, 미디어 관계자들은 신라호텔의 고급 만찬과 함께 풍성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자인과 환대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장에서는 새로운 건축 트렌드와 지속 가능성을 반영한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부터, 고객 경험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호텔 운영 사례까지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아시아의 이야기, 이제는 세계를 향한다

AHA가 올해 첫선을 보인 만큼, 이번 시상식은 아시아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본격적인 미래를 여는 출발점으로 기록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호텔 디자이너는 “아시아는 이제 단지 트렌드를 따라가는 시장이 아니라, 세계에 기준을 제시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위너스 나이트는 단순한 축하의 자리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선언이었다. 아시아의 감성과 혁신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며, 그 에너지가 업계 전체를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의 디자인과 환대 산업은 지금,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이 여정을 함께한 모두의 발걸음이 바로 그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