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셀바이오디엑스, 강아지 혈통검사 K시대를 열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펫스코드" 출시

DIOTIMES 승인 2023.05.24 10:43 의견 0

반려동물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주)셀바이오디엑스는 반려견의 유전자 분석을 통한 혈통 분석 서비스 “펫스코드”를 정식으로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본 검진 상품은 지난 1월에 한달여간 진행된 텀블벅 클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으며, 국내에서뿐 아니라, 아시아 및 미주 지역으로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유전자인 DNA는 개개 생물의 특성을 규정하는 암호로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아 자손에게 전달하는 유전 물질이다. 따라서, DNA 분석 기술이 친자 확인이나 범죄 과학수사 등에 활용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더 나아가, 일반인들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의 조상을 찾아 이해하는 목적으로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반려견들의 경우, 매우 다양한 가계도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순수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상업적인 목적으로 인위적인 교배가 이루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배경이 어떠하든지 간에, 반려인들은 가족으로 받아들인 반려견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외양뿐 아니라, 혈통의 배경을 이해하여 반려견의 더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싶어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을 중심으로 유전자 기반 반려견 혈통 분석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이미 수년간 많은 반려인들의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사용하는 기술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혈통 분석은 주로 세가지 단계로 이루어진 과정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단계는 반려인들이 직접 수행해야하는 구강 상피 검체의 채취이다. (주)셀바이오디엑스는 면봉과 자체 제작한 DNA 안정화 물질이 들어있는 튜브를 제공하여 반려인들이 손쉽게 시료를 채취하도록 돕고 있다. 다음으로 두번째 단계는 DNA 서열을 해독하는 과정이다. (주)셀바이오디엑스는 최첨단 장비를 보유한 미국의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정확한 DNA 서열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고 한다. 다음 단계는 DNA 정보를 기반으로 한 혈통 유사성 분석이다. 이때에는 이미 구축되어있는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하는 작업이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셀바이오디엑스는 전세계에서 검증된 순수 혈통의 반려견 정보를 활용하여 99% 이상의 정확도 높은 혈통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셀바이오디엑스가 자체 개발한 본 혈통 분석 서비스가 적극 활용되어, 국내 반려인들의 반려견 양육 만족도가 증가 할 뿐 아니라, 국내 반려견들의 혈통 분포를 이해하는 학술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본다.

김민정 대표는 “(주)셀바이오디엑스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한 부설 연구소 설치 및 벤처 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단기간에 이루어 왔으며, 지금까지는 주로 사람의 질병 검진에 활용되어 온 액체생검 (liquid biopsy) 진단 기술을 반려동물에도 적용하여, 질병의 조기 검진을 통해 반려 가족들의 행복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펫스코드 출시 이벤트로 소변을 이용하여 10가지 질환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유리스틱 검사 키트를 추가 증정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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