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예술과 스포츠를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보며 경기장에서 두 분야의 조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충북청주FC는 최근 ‘국악트롯그룹’ 서일도와 아이들, ‘충북 지역 예술단체’ 소리창조 예화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경기 시작 전과 하프타임에 공연을 진행하는 등 시·도민에게 더욱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활동을 전파하는 중이다.
그 연장선에서 충북청주FC는 앙상블 이유와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앙상블 이유는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첼리스트, 피아니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유(怡愉)가 가진 의미처럼 관객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전하고 싶었던 열정 가득한 젊은 음악가들이 뜻을 모아 창단했다.
앙상블 이유는 오는 7월 19일 금요일 19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우리의 세 번째 이유: 도란도란>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독주부터 피아노 5중주,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해설가인 <1분클래식>의 박종욱 PD와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 중인 실력 있는 무용수 나지원, 김상헌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다채롭게 무대를 꾸민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무료 공연이다.
앙상블 이유 이은지 대표는 “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와 협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음악과 스포츠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는 “시·도민의 여가 선용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앙상블 이유와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며 “앙상블 이유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시·도민 여러분들이 축구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오는 7월 20일 토요일 19시 30분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3 2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원정 경기이며, 충북청주FC는 수원삼성 상대 창단 첫 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