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산시-부산글로벌도시재단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 7.1부터 8.31까지 2달간 부산시 특화기업에서 전공 연계한 직무 실습 진행
◈ 우수 외국인 인재 발굴과 지역 특화형 기업의 매칭으로 직무역량 향상과 외국인 유학생 취업까지 연결

□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은 지난 7월 1일부터 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중국, 일본, 미얀마, 가나, 파키스탄 등 6개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D-2) 및 졸업생(D-10) 11명을 선발하여, 부산시 내 8개의 기업에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달간 진행된다.

○ 본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참가기업 모집, 유학생 선발을 거쳐, 6월 18일에는 참가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7일에 인턴 실습생을 대상으로 소양교육과 기업 담당자 멘토링을 진행함으로써 운영 준비를 마무리했다. 지난 인턴십 프로그램이 ‘공공기관 체험형’으로 진행된 것에 반해, 올해 인턴십은 전체 ‘기업 취업연계형’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 참가기업은 대부분 부산시 특화형 기업들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코모도 호텔, 짐캐리, 초록배낭(이상 관광 서비스), 링크업, 웰비아이(이상 마이스, 컨벤션), 보고통상(무역), 경동소재(부동산, 임대업) 8개 기업들에 11명의 인턴 실습생을 2개월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관광·마이스 도시 부산의 성수기인 하계 휴가철 기간에 재정적 부담을 덜면서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고, 또 젊은 글로벌 인재양성과 아이디어를 공급하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 Study Busan 30K 프로젝트와 연계된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부산의 글로벌 유학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tudy Busan 30K 프로젝트는 부산을 세계적인 유학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28년까지 3만 명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이 목표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부산 기업 문화를 체험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부산에서 공부하면서 실제로 현지 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제 경력을 쌓고, 제2의 고향인 부산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고 싶다.”라며 기대를 표현했다. 참가기업 중 하나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호텔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이사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부산시 특화 기업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글로벌 감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며, 이 프로그램이 부산의 경제 발전과 글로벌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 외국인이 살기 편한 글로벌 도시 부산을 위해 이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종료된 후,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관련 예산만 확보된다면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의 기업들은 더욱 다채로운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은 부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은 부산의 특화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에게 윈윈(win-win)하는 기회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이 더욱 글로벌한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