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역 창업생태계 리포트 포항, 오송, 대구편’에 이어 ‘울산편’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울산 창업생태계 현황 △울산 창업생태계 특화산업 분석 △울산 창업생태계 진단 △해외사례(미국 디트로이트) 비교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본 보고서에서는 울산의 스마트 조선·해양,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을 향한 울산의 창업생태계 현황과 계획을 소개했다.
울산 창업생태계 지표에 따르면 울산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2023년 전년 대비 8% 증가해 전국 수치가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 울산 벤처확인기업의 평균매출액은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각각 2021년 대비 2023년에 52%, 50% 증가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울산시의 창업·벤처 펀드 조성 및 운영 규모는 2021년 1040억 대비 2023년 1890억 규모로 82% 증가했다. 또한 울산 TIPS 선정 기업의 투자금액은 2021년 2억원에서 2023년 18억원으로 8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창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는 전국 대비(3.26/7점) 울산 창업생태계의 높은 만족도(4.58/7점)로도 확인할 수 있다.
울산은 전통적인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 등 3대 주력산업을 첨단화하는 동시에 이차전지와 수소에너지 등 신성장 미래 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3대 주력산업과 미래성장 산업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2024년 11월 ‘종하 이노베이션 센터’에 조성되는 ‘울산 스타트업 허브’와 ‘울산 Oi 스테이션(Local open-innovation Station)’ 구축을 통해 울산 지역 창업생태계의 활성화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 촉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김헌성 센터장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울산 지역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기술 혁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비수도권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울산만의 차별화된 특성에 기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세계적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과 상생이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