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지난 11월 21일 ‘변화하는 돌봄, 중장년 중증정신질환자의 독립생활 기반조성 및 지지체계 강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2024년 정신건강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서울특별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의료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최 및 주관했다. 심포지엄에는 100여명이 넘는 서울시민 및 정신건강 관련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 중장년 정신질환자의 고립예방과 독립생활기반 조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민소영 교수의 발제가 있었고, 이어 ‘서울시 중장년 중증정신질환자의 지지체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의 발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민소영 교수는 현 세대의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와 서울시의 1인가구 현황, 성별·연령별 고독사 현황 등을 비교했으며, 서울시 사례를 통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우리나라와 서울시의 일반인구 현황, 중증정신질환자 현황 등을 알아보며 중장년 정신질환자의 욕구에 대한 발표를 했고, 제언을 통해 서울시 중장년 정신질환자의 지지체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발제와 관련된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이규영 단장이 토론 좌장을 맡았고, 토론자로 △서초열린세상 박재우 시설장 △용산구보건소 조윤희 팀장 △서울특별시 정신건강과 이경희 과장이 참여해 개별 토론과 집단토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서울특별시 정신건강과 이경희 과장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에 대한 내용과 함께 중증정신질환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한 제언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위치한 50대 이상 65세 미만 정신장애인들의 맞춤 서비스 확대, 동료지원 서비스의 활성화, 지역사회 안에서 통합적인 돌봄을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박재우 시설장은 중장년 정신질환자의 특성을 알아보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돌봄 서비스의 내용과 위험요인, 강화방안에 대해 토론했고, 조윤희 팀장은 용산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정신질환자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현황과 문제점, 제언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정신건강 심포지엄을 주관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의 이규영 단장은 “중장년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그들의 지지체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장년 정신질환자의 지원체계를 정립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서울시민 및 정신건강 관련기관 실무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년 정신건강 심포지엄은 12월 16일부터 유튜브 ‘블루터치’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이다. 서울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시민도 더불어 살며 회복되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증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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